프랑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아노라'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최고상인 작품상 등 5개 부문을 휩쓸었습니다. 영화 '서브스턴스'로 44년 연기 인생의 정점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았던 데미 무어는 여우주연상 수상에 실패했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노라'가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여우주연상·각본상·편집 ...
2025.03.03. 오후 9:07. 지난달 26일 인천 서구 심곡동에 있는 4층짜리 빌라에서 난 불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초등학생이 결국 숨졌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화재 발생 닷새 만인 오늘(3일) 오전 11시쯤 12살 A 양이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 측이 유가족의 동의를 받아 A 양의 장기기증 절차에 들어갔 ...
폐렴 진단을 받고 18일째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흘째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며 평온한 밤을 보냈다고 교황청이 밝혔습니다. 교황청은 현지 시간 3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교황이 지난밤 평온하게 숙면했다"고 전했습니다. 교황은 다균성 감염에 따른 호흡기 질환으로 지난달 14일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한 뒤 양쪽 폐에서 폐렴이 확인되는 등 상태가 악 ...
파국으로 끝난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상회담에 대해 일본에서도 적지 않은 당혹감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평화를 실현하려면 인내와 배려가 필요하다면서도, 일본은 어느 편에도 서지 않는다는 입장을 ...
재직 시절 기관 명의 휴대전화로 정치인과 연락을 주고받아 논란에 휩싸인 전직 선관위 간부가 과거 국민의힘 소속으로 기초단체장 경선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져 정치권 공방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여당이 선관위를 흔들기 위해 자당 인사 비리를 '셀프 인증'했다고 비판했는데, 국민의힘은 물타기 하지 말라고 반발했습니다. 나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야당은 이 ...
헌법재판소 결정에도 불구하고 최상목 권한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할 의무가 없다는 목소리가 여권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법조계에선 헌재 결정을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달리 해석하면 사법의 정치화를 ...
전국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리고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화재도 이어져 여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소식, 오선열 기자입니다. [기자] 집 한 채가 사나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새벽 2시 ...
2025.03.03. 오후 7:38.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산불로 비상사태가 선포됐다고 AP통신이 현지시간 3일 보도했습니다. AP에 따르면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지금까지 175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17㎢가 불에 탔습니다. 헨리 맥마스터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산불 대응을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주 전역에 내려진 소각 금지령도 유지됩니다. 불길 ...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며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이틀째 단식 농성을 진행하는 가운데, 성일종 의원은 하루 동안 단식에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 의원은 자신의 SNS에,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박 의원 단식을 '헌법을 부정하면서 헌재 판단을 부인하는 도둑 같은 이중 모순'이라 비판했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29번의 초법적 탄핵정 ...
미국이 지난달 모든 중국산 제품에 대한 10% 추가 관세에 이어 내일부터 10%의 관세를 더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과 식품 등을 겨냥한 보복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매체가 전했습니다. 관영 영문업체 글로벌타임스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연구·입안 중인 맞대응책에는 관세·비관세 조치가 모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며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휴전 1단계가 지난 1일로 끝난 뒤 2단계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의료진과 하마스 매체를 인용해, 현지 시간 3일 오전 가자지구 남단 라파에서 이스라엘군의 드론 공격으로 2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같은 날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에서는 테러로 의심되는 흉기 공격이 발생 ...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함이 부산을 찾아 국내외 언론을 대상으로 공개 행사를 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이후 처음 우리나라를 찾은 미군 항공모함입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두 한쪽 안벽이 거대한 배 한 척에 가려 사라져버린 듯합니다. 축구장 세 배가 넘는 333m 길이 선체에 F-35C 등 항공기 80여 대와 승조원 5천5백여 명이 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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